🐶 강아지

강아지 진드기·벼룩 예방, 산책 후 확인하는 법

우리나라에서도 반려견이 진드기로 SFTS 같은 병에 걸릴 수 있어요. 진드기·벼룩 예방약을 쓰는 법, 산책 후 꼭 살펴볼 곳, 진드기를 안전하게 떼는 순서, 고양이 약을 쓰면 안 되는 이유까지 정리했어요.

진드기·벼룩은 예방약 + 산책 후 확인 두 가지로 막아요. 예방약을 쓰고 있어도 진드기가 붙을 수 있어서, 풀숲을 다녀온 날은 꼭 털 사이를 살펴봐야 해요. 우리나라에서도 산책하는 반려견이나 고양이가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에 걸린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요.

예방약은 동물병원에서

  • 먹는 약, 목덜미에 바르는 약, 목걸이형 등이 있어요. 강아지의 나이, 몸무게, 건강, 사는 곳과 다니는 곳에 맞춰 수의사와 정하세요. 아주 어린 강아지나 나이 든 강아지에게 쓰면 안 되는 제품도 있어요.
  • 언제 쓸까: 따뜻한 지역에서는 1년 내내 쓰는 걸 권하고, 계절이 뚜렷한 곳은 진드기·벼룩이 활발한 철에 맞추기도 해요. 미국켄넬클럽(AKC)은 벼룩 철이 11~12월까지 이어지고 진드기가 2월부터 다시 움직이기도 한다고 해요. 우리 동네에 맞는 기간을 수의사와 정하세요.
  • 여러 마리라면 모두 함께: 한 마리만 하면 다른 아이에게서 다시 옮아요.

⚠️ 고양이용 약을 강아지에게, 강아지용 약을 고양이에게 쓰지 마세요. 설명서에 “개·고양이 공용”이라고 적힌 제품만 함께 쓸 수 있어요. 특히 일부 강아지용 성분은 고양이에게 위험해요. 몸무게 구간도 꼭 맞춰 쓰세요.

산책 후 꼭 살펴볼 곳

풀숲, 잔디밭, 산길을 다녀온 날은 털을 손으로 헤치며 볼록한 것이 만져지는지 확인해요. 진드기가 특히 잘 붙는 곳이에요.

  • 발가락 사이, 발바닥
  • 다리 안쪽, 겨드랑이
  • 귀 안쪽과 주변, 눈 주변, 입술
  • 목줄 아래
  • 꼬리 아래, 항문 주변

보호자도 긴 옷을 입고, 다녀온 뒤 옷을 털고 몸을 확인하세요. 진드기는 사람에게도 병을 옮겨요.

진드기를 발견했다면: 안전하게 떼는 법

진드기는 빨리 뗄수록 병이 옮을 가능성이 줄어요. 다만 손으로 눌러 터뜨리거나 비틀어 뜯으면 머리가 피부에 남거나 체액에 닿을 수 있어요.

  1. 장갑을 껴요. 맨손으로 만지거나 터뜨리지 마세요.
  2. 빗으로 털을 갈라 진드기가 잘 보이게 해요.
  3. 끝이 가는 핀셋이나 진드기 제거 도구로 진드기 머리 쪽을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요.
  4. 천천히, 똑바로 위로 당겨요. 비틀거나 홱 잡아당기지 않아요.
  5. 뗀 진드기는 소독용 알코올에 넣어 버리고, 물린 자리를 소독해요.
  6. 깨끗이 떼지 못했거나 자신이 없으면 동물병원에서 떼 달라고 하세요.

⚠️ 진드기에 물린 뒤 며칠~몇 주 안에 열이 나고, 밥을 안 먹고, 기운이 없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고, 진드기에 물렸던 사실을 꼭 알려 주세요. SFTS는 초기 증상이 장염이나 열사병과 비슷해 구별이 어려워요. 아픈 아이의 피나 침, 분비물이 사람 상처에 닿지 않게 장갑을 끼고 돌보세요.

벼룩은 이렇게 확인해요

  • 털이 얇은 배, 뒷다리 안쪽, 겨드랑이를 살펴봐요.
  • 검은 깨 같은 가루(벼룩 똥)가 보이면 젖은 휴지에 올려 보세요. 붉게 번지면 벼룩이 있다는 신호예요.
  • 벼룩은 집 안 카펫·이불에도 퍼져요. 강아지 치료와 함께 침구를 빨고 청소기를 자주 돌려야 해요.

함께 하면 좋은 습관

  • 키 큰 풀숲, 덤불은 피해서 산책해요.
  • 마당이 있다면 풀을 짧게 깎고 낙엽을 치워요.
  • 에센셜 오일 같은 “천연” 방법은 조심하세요. 농축된 오일은 피부 자극이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.
  • 예방약 날짜를 기록해 두세요. 매달 같은 날로 정하면 잊기 어려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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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한 자료

🩺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예요. 나이·몸무게·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, 걱정되는 증상이 있으면 동물병원에 상담하세요.